돌보는 바다로 | 제부도 | 2026년 10월 1일
스티로폼 부표부터 어망까지, 제부도 해변 두 구역을 치웠습니다
- 누가
- 돌보는 바다로 참여자, 유튜브 채널 「청소하는 사람」
- 언제
- 2026년 10월 1일
- 어디서
- 경기 화성시 제부도 마리나 해변, 길가 비탈과 바위 해안 두 구역
바다에서 쓰이던 것들은 어디에서 멈출까요. 우리가 찾은 제부도 마리나 해변의 바위틈에는 그물과 밧줄이 단단히 박혀 있었습니다. 맨손으로는 빠지지 않았습니다. 해변을 돌보는 일은 생각보다 더딥니다. 더 많은 손길과 도구가 필요한 이유입니다. 10월 1일, 돌보는 바다로 참여자들이 유튜브 채널 「청소하는 사람」과 함께 이 해변의 두 구역을 치웠습니다. 기록을 맡은 세 사람이 주운 쓰레기 354개를 앱에 남겼습니다.
- 치운 쓰레기
- 약 2.2톤
- 앱에 남긴 수거 기록
- 354개
- 현장 사진
- 326장
약 2.2톤(2,242kg)은 현장 판독, 앱 기록, 사진 판독, 영상 속 마대를 종합해 추산한 값이며 저울로 잰 무게는 아닙니다. 354개는 기록자 3명이 이타시티 앱에 음성과 사진으로 남긴 수거 기록 건수입니다.
이곳
제부도 마리나 해변은 어떤 곳일까요?
해안 도로 한쪽으로 숲 가장자리 비탈이 이어지고, 도로를 따라 약 320m 가면 바위 해안이 나옵니다. 우리는 이 두 곳을 구역 A(길가 비탈)와 구역 B(바위 해안)로 나눠 치웠습니다.


문제
해변에는 무엇이 남아 있었을까요?
무게로 보면 41%가 어업과 양식에 쓰는 도구였습니다. 그물과 밧줄, 스티로폼 부표입니다.
- 그물과 밧줄27.3%
- 스티로폼 부표13.7%
- 스티로폼 조각5.3%
- 그 밖 16종53.7%
누가 버렸는지는 알 수 없었습니다. 다만 물건에 남은 쓰임은 읽을 수 있었습니다. 양식용 스티로폼 부자, 합성섬유 로프, 어망 조각, 방현재, 부잔교 부력 블록은 어업과 배를 매어 두는 데 쓰는 물건입니다. 파라솔, 칸막이 접시 묶음, 철제 대야는 해변에서 음식을 팔 때 쓰는 물건입니다. 이 바다에서 쓰이던 물건들이 두 구역에 나뉘어 남아 있었습니다.
우리의 접근
걸은 길과 주운 자리를 함께 남깁니다
우리의 가설
기록을 칸으로 나눠 읽으면, 같은 해변이라도 구간마다 쓰레기 종류가 다른지 볼 수 있다고 보았습니다. 다르다면 구간마다 치우는 방법도 달리 정할 수 있습니다.
치우는 데서 멈추지 않고, 어디에서 무엇이 나왔는지를 남기기로 했습니다. 주운 물건은 그 자리에서 이타시티 앱에 음성과 사진으로 기록했습니다. 그 기록을 나중에 300㎡ 칸으로 나눠, 어디에서 무엇이 나왔는지 살펴보았습니다.

해안 도로에서 숲 가장자리를 따라 127m 비탈을 걸으며 주웠습니다. 빨간 선이 걸은 길입니다. 운영진 3명이 이 구역에서 기록 108건을 남겼습니다.
한 일
두 구역을 치우고 354개를 기록했습니다
길가 비탈에서는 구간마다 다른 쓰레기를 주웠고, 바위 해안에서는 그물과 밧줄, 포장끈을 주웠습니다.
- 해안 도로 입구
- 플라스틱류 17개, 매립소각류 16개, 플라스틱 용기 8개
- 숲 쪽 비탈
- 캔 16개, 비닐 15개, 비닐 파편 13개
- 숲 끝
- 담배꽁초 16개, 금속류 10개
- 바위 해안
- 포장끈, 유리, 어업 그물과 밧줄
주운 물건 가운데 종류를 확인한 9개는 한 장씩 카드로 정리했습니다. 옆으로 넘겨서 보실 수 있습니다.
알게 된 것
쓰레기가 지식이 될 때까지
주운 것을 모두 기록해 두어, 치운 뒤에도 기록을 펼쳐 놓고 물을 수 있었습니다.
같은 해변, 구간마다 무엇이 달랐을까요?
길에 가까운 입구에는 플라스틱 용기 같은 소비 쓰레기가, 숲 끝에는 담배꽁초가 모였습니다. 그물과 밧줄처럼 바다에서 쓰는 물건은 사실상 바위 해안에서만 기록됐습니다(그곳 기록의 21%). 같은 해변이라도 쓰레기의 종류가 구간마다 달라서, 치우는 방법도 구간마다 달라야 한다는 것을 알게 됐습니다.
바위 해안은 왜 다 치우지 못했을까요?
그물과 밧줄이 바위틈에 끼어 손으로는 빠지지 않았습니다. 사진으로 다시 세어 보니 바위 해안에는 주운 것(14개)보다 남은 것(51개)이 더 많았습니다. 세는 방법이 달라 바로 견줄 수는 없지만, 이 자리는 사람 손만으로는 부족하고 그물을 자를 도구가 함께 필요한 곳이었습니다.
앞으로
같은 해변을 다시 기록합니다
- 이번에 해 본 것
앱에 남긴 기록을 300㎡ 칸으로 나눠, 구간마다 무엇이 나왔는지 읽었습니다.
- 어려웠던 것
바위틈에 박힌 그물과 밧줄은 손으로 빠지지 않아 다 치우지 못했습니다.
입구 구간의 종이류 99개는 음성 한 줄로 한꺼번에 입력해, 하나하나의 위치는 남기지 못했습니다.
- 아직 모르는 것
누가 버렸는지는 아직 모릅니다.
치운 자리를 누가 관리해야 하는지 화성시에 확인하려 합니다.
다음에 할 일
- 같은 4개 구간을 다시 기록해 얼마나 달라졌는지 비교해 봅니다.
- 바위 해안에는 그물과 밧줄을 자를 도구와 사람을 따로 배정합니다.
- 마리나 해변 서쪽 끝까지 이어서 기록합니다.
약 2.2톤. 한 해변에서 하루 동안 치운 쓰레기의 추산 무게입니다. 우리는 이 숫자 너머를 생각합니다. 다음에 다시 찾았을 때, 이 해변은 어떤 모습으로 우리를 맞을까요. 함께 치워 주신 돌보는 바다로 참여자분들과 「청소하는 사람」 채널에 감사드립니다.
출처: 이타서울 「해안 쓰레기 유형학」 1편, 2편, 이타서울 데이터 리포트 331. 위성사진 © 국토교통부 VWorld. 기록 이타시티









